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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아빠생일에 받아보는 생일편지의 의미육아일기 2024. 1. 13. 23:26728x90728x90
아주아주 오래전 아이가 선물로 준 A4용지로 만든 편지를 사진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아이가 예쁜 편지지를 준비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항상 아빠 책상 앞에 있는 A4용지를 이용해서 생일이라고 하니 책상에 앉아서 글과 그림으로 편지를 만든 것입니다. 이것이 아빠에게 의미하는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생일편지를 받아본 아빠의 소감
우선 너무너무 기쁩니다. 아이가 준비를 했을 마음과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너무 기뻤습니다. 이렇게 아빠의 생일에 마음을 담은 편지를 주었다는 것만으로도 사랑스러운 아이일 것입니다. 물론 아이이기 때문에 서투른 포장과 귀여운 스티커로 마무리를 했지만, 점점 자라면서 더 많은 것을 접하게 된다면 아마 훌륭하고 예쁜 마음의 아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점점 아빠도 아이와 성장을 하면서 기대가 더 되는 것도 한편으로 기분도 좋고 기쁩니다.
서투른 글씨지만, 마음은 예쁜 편지
어린 나이이고 아직 글씨를 연습하는 나이지만, 이렇게 정확하게 글을 적느라고 너무 고생한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볼때는 이 글이 별것 아니겠지만, 아빠의 입장에서는 아이가 써준 편지는 정말정말 소중하니까요. 우리 아이의 마음을 담은 편지이기 때문에 더더욱 소중합니다. 이런 예쁜 마음이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점점 성장을 하면서 화도 많이 내고 서운해 하고 삐지는 일들도 많습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항상 아빠를 사랑해주는 아이의 마음이 언젠가는 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마음을 갖지 않도록 꼭 잘 보살피고, 변치 말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딸 아빠도 사랑해요^^
너무도 많이 하는 말입니다.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을 우리 딸 Sophia는 정말정말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우리 딸의 성품과 행동에 믿음을 주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그 마음 변치 않도록 아빠도 많이많이 사랑해 줄께.
노란 태양과 커다란 하트의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인 그림입니다. 항상 아빠를 사랑하는 아이들이지만, 엄마의 곁을 떠나지 않는 것도 특이합니다. 주말에 엄마와 동생들과 같이 있는 모습. 그 반대편에는 아빠의 퍼포먼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썬그라스를 끼고 있는지 검은 눈이 인상적입니다.
즐거운 생일에 편지를 본 소감
너무나 사랑스러운 우리 딸이 적어준 편지에는 다양한 편지들이 가득했습니다. 글도 쓰고, 그림도 그려서 예쁜 스티커를 붙여서 만들어준 편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생일날 특별한 축하파티는 없었지만, 딸아이의 편지를 받고 너무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딸에게 사랑스런 모습을 계속해서 보고, 사랑해 줄 수 있는 든든한 아빠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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