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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정말 오랫만(1년 정도)에 머리를 깎는 귀염둥이 Elsa육아일기 2024. 1. 14. 11:14728x90
막내 아들은 머리 깎는 것을 상당히 싫어했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상당히 장발로 살아간지가 1년 정도 되어 보입니다. 그래도 설득과 여러가지 이유를 이야기하면서 머리를 자르자고 권유를 한 끝에 드디어 머리를 자르게 되었습니다.
어린 아이가 머리를 자주 잘라야 하는 이유
어린 아이지만, 머리카락이 자라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머리를 잘라야 합니다. 아무래도 자주 자르면 분기되거나 손상된 머리카락을 제거하고 머리를 더 건강하게 자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도 있지만 의학적으로는 특별히 잘라야 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잘라야 하는 이유를 찾자면 다음과 같습니다.위생 유지
짧은 머리는 더러움이나 땀이 덜 끼고 관리하기 쉬워 위생적일 수 있습니다. 신나게 뛰어 놀거나 땀을 흘릴 경우 상당히 머리에 땀이 차서 안좋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잘 안씻을려고 하는 아이에게 머리까지 길다면 조금은 위생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주자주 아이의 머리를 자르는 것을 이벤트화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땀과 열감 감소
활동적인 아이들은 많이 움직이고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짧은 머리가 열감을 줄이고 시원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를 열거하면서 이런 이유도 아이에게 설득력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머릿니 예방
머릿니는 아이들 사이에서 쉽게 퍼질 수 있습니다. 짧은 머리는 머릿니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스타일 유지
긴머리보다는 짧은 머리가 더 정돈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머리를 만지작거리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관리 용이
짧은 머리는 빗질하기 쉽고, 머리 감기나 말리기가 더 빠르고 쉬울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개인의 선택이나 선호, 아이들의 편암함, 가족의 생활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머리를 자르는 것이 아이에게 적합한지는 부모가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3개월 정도 설득한 결과
어디까지나 말로 설득을 하였습니다. 강합적이지도 않았고, 아이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능하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아이를 말로 설득하는데는 인내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이렇게 아이를 끝까지 설득하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을 정리해 봅니다.
1. 단순하고 명확하게 설득
복잡하거나 추상적인 설명보다는 아이의 이해 수준에 맞추어 단순하고 명확한 언어로 설득을 시도하였습니다. 꼭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을 해야 합니다.
2. 경청
아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경청하고, 아이의 의견이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계속된 설득도 중요하지만, 왜 안 자르려고 하는지를 잘 들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3. 이유 제시
아이에게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한 명령보다는 이유를 알면 아이들이 더 잘 따르곤 합니다. 꼭 설명하고 합당한 이유를 제시해야 합니다.
4. 선택의 여지 주기
가능하다면 선택권을 주어 스스로 결정하게 해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지금하거나 10분 후에 하거나 한번 선택을 해봐요"라고 유도를 해야 합니다.
5. 긍정적 강화
바람직한 행동을 할 때 칭찬하고 긍적적인 피드백을 주어 그 행동을 강화해야 합니다.
6. 역할 모델링
부모님이나 보호자가 모범을 보이며 아이가 따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7. 감정을 인정하고 이름 붙이기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 주고, 감정의 이름을 붙여서 이해를 돕고 감정 조절 능력을 키우는 것도 방법입니다.
8. 일관성 유지
규칙과 기대하는 바를 일관되게 유지하면 아이들이 무엇을 예상해햐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9. 협상과 타협
때로는 아이와 협상을 하거나 타협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문제 해결과 타인과의 협력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다른 개성과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상황에 효과적인 단 하나의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다양한 접근방식을 시도하고,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찌되었든 Elsa의 머리자르기 프로젝트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다음 번에도 조금은 더 수월하게 머리를 자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728x90'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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