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다양한 그림의 향연 by Sophia

오랜만에 아이의 그림을 살펴볼 시간을 갖게 됩니다. 진한 싸인펜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린 것을 보면서 잠시 힘든 육아의 정비를 가져봅니다. 아이의 표현력이 점점 더 풍부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하고 기특한 생각이 듭니다.

신나는 집앞 놀이터의 향연 (사진:YangDaddy, 그림:Sophia)

신나는 집앞 놀이터의 향연 by Sophia

우리 아이와 동생들에게 상당히 인상적인 곳은 바로 하원 후에 방문하는 놀이터입니다. 이제 제법 놀이터에서 다양한 놀이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놀이터는 상당히 좋은 장소이자, 기억에 남는 곳일 것입니다. 우선 꾸불꾸불한 미끄럼틀의 모습을 보면 상당히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각각의 모양에 별, 하트, 다각형, 별모양이 그려진 것을 보니 참 그 포인트를 잘 기억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한 나무로 된 징검다리와 같은 것도 그려져 있고 계단으로 올라가는 큰 놀이터의 메인 본체가 인상적입니다. 왼쪽에는 그네로 생각되는 곳도 빠지지 않고 그려져 있습니다. 항상 이제는 그네를 타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점점 아이들이 자라나면서 이런 기억들을 글로 그림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Sophia의 양탄자 (사진:YangDaddy, 그림:Sophia)

Sophia의 양탄자 문양

동생의 이름을 나름 표현한 것이 전후의 내용을 알 수 는 없지만, 아이가 직접 쓴 글자로 보입니다. A4용지에 그린 그림은 대칭으로 된 그림이고, 양탄자의 그림을 옮겨놓은 듯한 그림입니다. 무질서한 그림인 것 같지만, 그래도 나름 형태를 갖추고 있고 중앙의 모양을 보면 양탄자의 모양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이렇게 표현을 한다는 것이 나름 괜찮은 표현력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티니핑의 카드그림 (사진:YangDaddy, 그림:Sophia)

티니핑의 카드그림

아마도 4개의 구분을 지어서 각각의 칸에 그림을 그린 것을 보니 상당히 구성적으로 기획한 아이의 그림입니다.

첫번째는 티니핑 캐릭터와 토끼를 그린 것입니다. 긴머리에 가려진 토끼의 모습은 슬퍼보입니다. 어떤 심정과 표현을 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두번째의 그림은 아마도 액자의 티니핑 그림입니다. 그림 속에 그림으로 액자에 티니핑의 예쁜 모습을 그린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세번째는 출발, 출구라는 글자와 함께 상당히 복잡한 미로의 모습을 나타낸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집니다. 어떤 것에 영감을 받아서 일지는 모르지만, 4장의 카드 중에서 1장의 카드를 이렇게 그린 것이 특이합니다.

네번째는 간호핑이나 삐뽀핑의 모습을 그린 것이 아닐까 합니다. 침대에 누위서 말똥말똥 눈을 뜨고 있는 모습과 간호핑이 가방 속에서 무언가를 꺼내서 간호를 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