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누리 감자탕집의 뼈돌이 해장국

얼마 전에 뼈해장국을 먹으러 갔다가 우연히 알게 된 뼈돌이 해장국이라는 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누리 감자탕집에서 판매되는 음식인데, 상당히 특이하고 편리한 해장국입니다.

술을 마시고 해장을 하기 위해서 다양한 해장음식을 먹지만 뼈해장국도 좋은 해장음식입니다. 하지만 불편한 점은 산같이 가득한 뼈에서 고기를 발라먹는 일이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뼈에서 고기를 발라서 나오는 뼈돌이 해장국이라는 음식이 있습니다. 

주문한 뼈돌이 해장국 (사진:YangDaddy)

홈페이지 : www.sunuri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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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누리 감자탕이라는 체인점입니다. 국내최초 특허를 등록했다고 합니다. 감자탕에 국내 최초로 청국장을 가미하여 우리 민족 고유의 구수한 맛과 한식 본연의 풍미를 더했다고 합니다. 특허번호 제10-0685450호라고 합니다. 

얼큰하고 구수한 육수에 고소함을 더해 만든 수누리 최고의 간편식사로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메뉴라고 합니다. 

뼈해장국

소의 뼈(사골뼈, 잡뼈, 등뼈)를 오랫동안 푹 곤 진한 국물에, 선지와 배추 시래기, 쇠고기 살이 붙은 등뼈를 넣어서 만든 탕을 뼈해장국이라고 합니다. 뼈해장국의 등장은 쇠고기 수요가 많은 서울지역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서울은 전국에서 쇠고기 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한양의 사대부들은 쇠고기를 선호하였으며, 일반 가정에서 사골뼈를 몸 보양식으로 고아서 먹는 습관이 있었다고 합니다. 쇠뼈를 고는 식습관은 광복 이후 6.25 전쟁을 거치는 과정에서 생계형 식당이 등장하게 되었고, 쇠뼈를 우려내 외식 상품화한 국밥 가운데 하나가 뼈해장국이라고 합니다. 쇠뼈를 푹 고아서 만든 국밥으로 뼈다귀탕이라고 부르다가 아침 식전에 먹게 되면서 뼈해장국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근접으로 촬영한 뼈돌이해장국 (사진:YangDaddy)

맛본 후기

우선 뼈해장국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우선 뼈를 발라 먹지 않아도 되고, 맛은 더 좋습니다. 사실 뼈해장국의 뼈를 맛있게 먹고 나면 살짝 진한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으면 살짝 아쉽지만, 이 뼈돌이 해장국은 처음부터 밥을 말아서 먹으면 훨씬 좋은 식감과 야채를 같이 먹기 때문에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뼈해장국의 경우는 뼈를 발라먹는 재미가 있다면, 이 뼈돌이해장국의 경우는 진짜로 맛있게 뼈해장국을 먹을 수 있습니다.